지원자님이 지금 느끼는 혼란은 정말 자연스러운 단계입니다! 전자공학과 3학년 올라가는 시점이면 “이제는 방향을 정해야 하나?”라는 압박이 생기는데, 사실 이 시기가 제일 많이 흔들리는 구간이에요~ 그래서 질문 자체가 굉장히 정상이고, 오히려 진지하게 커리어를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라 보셔도 됩니다!
먼저 방향을 어떻게 잡는 게 좋은지에 대해 말씀드리면, 가장 바람직한 방식은 직무를 중심에 두고, 산업은 열어두는 방식입니다! 산업부터 딱 고정해버리면 생각보다 선택지가 너무 빨리 줄어들어요~ 예를 들어 “반도체 산업”을 먼저 정해버리면, 그 안에서만 직무를 찾게 되고, 나중에 생각이 바뀌었을 때 부담이 커집니다. 반대로 “회로 설계, 공정기술, 시스템, 제어, 데이터 기반 엔지니어링”처럼 내가 흥미를 느끼고 비교적 잘 맞을 것 같은 직무 유형을 먼저 정해두면, 그 직무가 쓰이는 산업은 생각보다 굉장히 넓습니다! 결국 기업은 산업보다 “이 사람이 우리 팀에서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나”를 먼저 봐요~
선택과 집중이냐, 범용성이냐에 대한 고민도 정말 많이들 하시는 부분인데요!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초반에는 범용성 위에 선택과 집중을 얹는 전략이 가장 안정적입니다~ 즉, 완전히 한 길로만 가기보다는 “이 직무에 강점이 있지만, 다른 쪽으로도 설명이 가능한 스펙”을 만드는 거예요! 예를 들어 반도체 공정기술을 준비하더라도, 단순히 장비 이름만 아는 게 아니라 데이터 분석, 문제 원인 파악, 실험 설계 같은 역량을 같이 가져가면 그 경험은 다른 제조업, 디스플레이, 배터리 쪽으로도 충분히 확장됩니다~ 반대로 회로나 제어 쪽도 마찬가지로, 반도체에만 갇히는 게 아니라 자동화, 로봇, 전력, 제조 설비 쪽으로도 스토리를 만들 수 있어요!
지원자님이 걱정하신 “한 직무에 올인했다가 안 되면 대안이 없다”는 느낌은 사실 스펙을 직무가 아니라 기술 사고방식으로 쌓으면 상당 부분 해소됩니다~ 공정기술이든 회로든, 기업이 진짜로 보는 건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, 데이터를 어떻게 보고, 원인을 어떻게 좁혀가는지거든요! 이게 쌓이면 직무 간 이동도 생각보다 완전히 막히지 않습니다~
그리고 작은 기업에서 시작해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경로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씀드리면, 분야별로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. 공정, 설비, 품질, 제조기술처럼 “현장 경험과 실무 숙련”이 중요한 분야는 이직이 비교적 잘 되는 편이에요! 실제로 중소·중견에서 공정 경험 쌓고 대기업으로 넘어오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~ 반면 아주 순수 설계나 연구 중심 직무는 회사 내부 시스템과 툴 의존도가 커서, 초반부터 대기업이나 유사 규모 기업에서 시작하는 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경우도 있어요~
그래서 지원자님께 드리고 싶은 한 줄 조언은, 지금 당장 완벽한 답을 정하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겁니다! 직무를 하나 정해 “이 방향이 1순위”라고 마음속에 두되, 다른 방향으로도 설명 가능한 경험을 의도적으로 쌓아두면 훨씬 마음이 편해져요~ 3학년은 결정을 확정하는 시기가 아니라, 후보를 걸러내는 시기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!
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~ 응원합니다~!